마닐라-앙헬레스 이동거리와 시간
앙헬레스는 필리핀의 수도인 메트로마닐라 다음으로 카지노가 번성한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 카지노에 대한 설명에 앞서 앙헬레스와 클락의 차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에대 해 잠시 설명을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앙헬레스는 마닐라 북서쪽으로 80Km 정도 떨어진 작은 도시입니다. 앙헬레스가 유명한 이유는 예전에 미군이 주둔한 클락 공군기지가 앙헬레스 외곽에 위치해 있었고 그 주변으로 기지촌과 유흥이 발달하였습니다. 하지만, 1991년 거대한 화산폭발로 미공군이 철수하면서 현재의 클락 공항으로 남게 되었고 공군이 주둔하던 지역은 클락 자유무역지대로 개방하여 카지노와 특급호텔들이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클락공항-앙헬레스 시내간 이동거리와 시간
클락에서 앙헬레스로 이동은 차량으로 10분~15분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되고, 보안체계상 도보로는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클락공항에서 앙헬레스 구도심까지의 거리와 시간이고 실제로 관광객은 앙헬레스 시내 한인타운이나 체크포인트/유흥가로 이동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위 정보의 절반정도의 시간과 거리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클락내 위치한 카지노 분포도
클락내에는 총 6군데 정도의 카지노가 있는데 폐업과 개업이 계속적으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위더스카지노와 로이스카지노를 필두로 다소 소형인 미도리 카지노가 2016년 오픈했고 카자블랑카 카지노는 2019년 포춘게이트로 바뀌어 재오픈했습니다. 폰타나카지노는 현재 폐업상태로 알고 있고, 미모사와 국영파코 계열로 같은 계열로는 앙헬레스에 위치한 발리바고 카지노가 있습니다. 그리고보니, 얼마전 오픈한 디하이츠(힐튼호텔) 카지노도 있네요.
마닐라와 앙헬레스는 인천에서 직항편이 있고, 비행시간도 대동소이하므로 접근성은 대동소이한 편입니다. 마닐라에서 앙헬레스로 차량으로 이동하더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시간 남짓으로 그리 부담스러운 거리도 아니지만 한번씩 교통체증에 걸리면 3~4시간이 훌쩍 넘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마닐라와 비교하여 앙헬레스/클락 카지노의 장점을 찾는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물가가 비슷하거나 더 싸다.
예전에는 한국식당의 음식의 경우, 마닐라와 비교하여 조금 싼편이었으나 요즘은 가격이 거의 동일한 편입니다. 하지만 유흥비용은 아직 마닐라 비용은 60% 정도(또는 그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숙소의 경우, 특급호텔의 가격은 마닐라와 동일하나 통상적인 3성급은 마닐라 대비 70~80%정도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으로 물가가 빠르게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물가적인 면에서 본다면 "장기간" 머리를 식히려 오는~ 분들에게 앙헬레스가 유리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유흥측면에서 보았을때, 마닐라와 수질차이가 너무난다는 의견도 많은 편입니다).
둘째, 골프장이 아주 가깝다.
카지노 게임과 골프라는 두마리 토끼를 염두해 두시는 분에게는 앙헬레스/클락은 최적의 장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닐라의 경우, 그래도 정규코스 수준의 페어웨이나 그린관리가 제대로 된 곳으로 골프를 치려면 족히 2시간을 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마닐라 외곽의 교통체증이나 러시아워에 걸리면 3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앙헬레스의 경우, 20분내에 도달가능한 미모사 골프장(타이거 우즈가 극찬했다고 함), KOREA C.C, 썬밸리, 로얄가든, 폰타나CC가 있어 이동시간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셋째, 테이블 미니멈이 낮다.
평균적으로 마바리(일반객장) 테이블의 미니멈이 마닐라보다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소액으로 게임을 하시는 분들도 오랫동안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기다, 유흥물가도 싼 편이므로 조금 따서 적게 쓰신다면 가성비가 좋은 겜블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존재하는 법....
그 단점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모두가 중소형카지노이다.
중형사이즈의 카지노도 있긴하나 이곳 카지노 대부분이 마닐라 규모에 비하면 꼬꼬마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몰론, 나름대로 작아서 아늑한 면도 있다고 하나, 규모가 작은만큼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제공하기는 어려운 편이며, 거의 대부분의 게임종목이 수익에 포커스를 둔 bacarrat나 slot에 집중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한편의 관점에서 본다면, 카지노의 규모가 작으면 카지노 자체적으로 윈로스(win/loss ; 수익)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므로, 일부 플레이어는 블랙과 같은 장난을 치지 않을까 걱정을 하시기도 합니다. 그게 있다 없다 진실은 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소형 카지노일 수록 손님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 높은 매출을 위해 나름대로 많은 합법적인 노력(어려운 출목, 슬롯 환급률 조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2. 테이블 디퍼런스가 낮다.
소액 플레이어에게는 테이블 미니멈이 낮을 수록 플레이하기가 편안하고 재미있지만, 게임을 해서 많이 잃었을 경우는 반대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잃은 돈을 짧은 시간에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은 맥시멈을 높이는 것인데, 많이 잃는 경우는 그 테이블 디퍼런스가 낮으므로 강원랜드와 같이 큰 베팅 못해서 녹아죽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거꾸로 이야기 하면 큰 돈 따기 또는 큰돈을 만회하는 것은 힘들 수도 있다는 말과 같은데요. 판이 커야 크게 딸 수 있으니 아무래도 마닐라보다는 적은 미니멈-맥시멈의 테이블 디러펀스는 플레이 규모가 큰 분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앙헬레스로의 이동이 불편하다.
돈을 따거나 잃으면 카지노 밖을 나와서 머리도 식히고 즐길거리가 필요한데요, 상당히 낙후된 시설의 국영 발리바고 카지노를 제외하면 모든 카지노가 클락내에 위치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클락에서 가장 가까운 코리아타운/프렌드쉽까지는 10분, 바(bar)들이 밀집해 있는 체크포인트까지는 차량으로 15~20분 정도로 이동시간은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 차량없이는 클락을 벗어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차량을 섭외하는 것이 약간의 스트레스 일 수가 있습니다. 클락/앙헬레스 지역은 택시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사설택시도 있고 그랩택시도 생겼으므로 예전보다는 많이 편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앙헬레스내 이동은 보통 트라이시클(오토바이+사이드카)로 해야하므로 상당히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처음타면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높이가 낮아 앞 차량 매연도 마시게 되고 비오면 비도 들이치기 때문에 이용에 많은 애로점이 있습니다.
4. 밤문화의 수질이 낮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죠? 앙헬레스의 밤문화 비용은 싸지만 (평균적으로 수질을 따진다면 )마닐라와 비교해서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물론, 카지노에서 잔돈따서 20~100페소 단위로 바(bar)에서 뿌리는 소액플레이어에게는 행복할 지 모르지만, 수질을 많이 따지는 플레이어에게는 밤문화의 무덤이 될 수도 있다는 게 함정입니다.
사실, 수질이라는 것을 느끼는 것은 개인취향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 글을 보고 단정하기 보다는 한번쯤 앙헬레스를 방문하셔서 나와 사대가 맞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앙헬레스/클락 카지노의 장단점이 이쯤으로 마치고, 이제는 앙헬레스/클락에 위치한 개별카지노 하나하나를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발리바고 카지노
왠지 모르게 놀이동산 느낌의 카지노?
앙헬레스 시내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다. 3개층중 2개층을 사용하고 있고, 1층은 슬롯머신, 2층은 테이블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내중심가에 위치한 만큼 로컬 필리피노들이 많이 붐비는 곳이므로,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게임 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멥버쉽/마일리지 제도도 운영하고 있으나 게임내용에 따라 식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물론, 무료로 즐기려면 게임내용이 조금 커야한다.
2층 한편에 VIP라운지가 있고, 1000페소 게임부터 최대 몇십만페소 플레이가 가능하다. 1층 한편에는 홈덤빠도 위치하고 있다. 또한, 밤문화의 중심인 체크포인트가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하여 게임후 여흥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2. 포춘게이트(구 카사블랑카 카지노)
기존 카사블랑카 카지노와는 다른 건물을 사용한다
중국의 카지노기업 용문에서 인수하여 2019년 7월 포춘게이트라는 이름으로 재오픈하였다.
클락 공군기지내에 위치하고 있고 초행자들은 찾기 힘든 위치에 있다. 따라서, 타카지노 보다는 사람이 북적거리지는 않는 편이라 조용한 게임을 원하는 분에게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중국자금의 지속적인 투자로 호텔은 리모델링 중이고 카지노업장도 차후 규모가 더 큰 메인(Main)건물로 이동예정이다.
3. 미모사 카지노
작고 아담한 미모사카지노
클락 공군기지 내 미모사 레저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다. 홀리데이 인 호텔과 근접하여 클락내 특급호텔에 머무르면서 조용히 게임을 할 수 있다. 단층으로 이뤄져 있고 앙헬레스/클락에 있는 카지노 중 규모가 작은 편이다.
미모사 카지노 역시, 앙헬레스 시내에서 교통편이 좋지 않아, 손님이 많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 있다.
단, 작은 공간에서 라이브무대가 게임공간과 멀리 떨어지지 않아 좀 시끄럽다는 평이 있다. 물론 본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겠지만 말이다.
4. 폰타나 카지노
조만간에 누가 인수해서 오픈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역시 클락 공군기지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앙헬레스에서는 고액의 베팅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중국자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중국계 게이머가 많다.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하여 중국본토에서 직접 게임을 하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단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규모는 큰 편이며, 확장을 하는 중이다. 워터파크와 숙박시설이 같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즐기기 에도 무리가 없다. 연중무휴를 자랑하며, 부활절/크리스마스등 파코 브랜치가 문을 닫는 연휴기간에는 전국의 게이머들이 한번에 몰리기도 한다.
# 2019년 현재 폰타나 카지노는 문을 닫았습니다.
5. 위더스(Widus) 카지노
깔끔한 수영장이 인상적이다
한국인이 오너라고 한다. 호텔과 수영장 수준도 5성급에 육박한다. 아마도, 앙헬레스/클락내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카지노일 것이다. 호텔/수영장 시설이 좋아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은 편이다. 수년전 업장의 위치이동 후 객장의 크기가 상당히 커졌다. 2019년 현재, 앙헬레스/클락에서 가장 큰 편에 속하며, 바로 옆에 메리어트 호텔이 개장하여 더 많은 이용객을 유치하고 있다.
6. 로이스(Royce) 카지노
방문손님이 왜 그리 많은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가지않는 카지노
예전에는 옥스퍼드 호텔로 영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버려진 호텔이었는데 카지노를 유치하고 이름을 로이스로 바꾸면서 지속적으로 번창하는 호텔이다. 약간 파코(PAGCOR)느낌이 강한 곳인데 로컬 필리피노들도 많고 한국인도 많이 방문하는 카지노이다. 호텔은 3성급 수준으로 룸크기가 크고 준수한 편이다.
6. 미도리(MIDORI)카지노
5성급수준인데 규모는 작다
2016년에 오픈한 5성급호텔의 카지노이다. 위치는 위더스와 폰타나 카지노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규모는 상당히 작은 편이다. 테이블 게임은 바카라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슬롯머신까지 단순히 2종류만 갖춰져 있다.
7. 디 하이츠 카지노(D-Heights)
깔끔한 색감의 카지노내부
2019년 가장 최근에 오픈한 카지노로 보통 힐튼호텔 카지노로 불린다. 썬밸리 리조트와 힐튼호텔의 복합리조트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정보가 부족함. 직접 방문 후 업데이트 예정)
[필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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