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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게이머 VS 교민게이머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우리 옛말처럼...

십수년을 필리핀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때때로 여기에 여행오셔서 게임하시는 분들을 부러워 할때가 있습니다.

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으로 여행와서 게임도 즐기고 휴양도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행 오신 분들은 오히려 저희를 더 부러워 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천국같은 곳에서 일도 하도 즐기면서 돈도 버니 이보다 더 좋은 직업이 어디 있겠습니까?"라면서 말이죠.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었구요...

하지만, 화려하게 보이는 겉과 달리 이면에 엄청난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게임의 유혹"입니다.

옆에서 게임하는 손님을 지켜보다 보면 "감정이입"이 되면서 겜블의 재미에 푹 빠지기 때문이죠.

"내가 하면 저 분이 플레이 하는 것 보다 훨씬 나을꺼야!"하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그러다, 자신이 직접 플레이를 하는 상황에 빠집니다.

이를 편의상 "교민게이머"라고 칭해 보겠습니다

교민게이머에 포함되는 사람들은 필리핀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포함되겠지만, 여기서는 카지노 주변에서 일하는 관련 종사자, 즉 에이전트, 환전업자, 호텔방판매업자 등으로 그 범위를 좁혀 보겠습니다. 일하는 장소가 장소인 만큼 재미도 있지만 항상 겜블의 유혹에 휘말리는 직업군이라고 할 수 있지요.

관광객게이머가 일정한 시드를 가지고 여행을 오는 것과 달리 교민게이머는 푼돈을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소위 "용돈"따기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손님이 많으면 바빠서 게임을 할 겨를이 없지만, 손님이 없을때 겜블의 유혹이 시작됩니다.

손님 없다고 카지노에 출근을 안할 수는 없으니 일단 출근을 합니다. 언제 손님이 연락올지 모르고 집에 있어봐야 갑갑하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면, 서로서로 (손님없는) 사람들끼리 어울리게 되고, 밥값이나 술값 따려고 푼돈으로 게임을 즐기게 됩니다. 처음에는 쉽게쉽게 목표 금액을 따면서 겜블도 즐기고 공짜밥과 술도 즐기게 됩니다.

그러다, 우리가 우려하는 "그 날"은 어느덧 찾아오게 됩니다.

승을 하는 날이 있으면 패를 하는 날도 있는 것은 인지상정이니까요.

관광객게이머의 경우, 정해진 시드가 있으므로 그 시드와 목표, 체류기간에 맞게 게임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20만페소가 시드라면 어떤분은 100% 또는 200%의 목표를 잡고 그 목표에 달성하면 게임을 중단하고 유흥을 즐기던가 아니면, 조금만 덜어서 체류기간 마지막날까지 게임을 지속하는게 일반적이죠. 반대로, 잃었다면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돈을 보낼 수 있을만큼 추가수혈로 만회하려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그 한계가 금방오죠. 돈을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이동하는데 여러가지 제약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교민게이머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게임을 연승하다 패를 하는 날이 오면, 그 끝없는 복구의 노력이 시작됩니다.

푼돈이 죽었기 때문에 그 만큼의 추가 푼돈을 가져오던지 아니면 그보다 큰 돈을 가져오겠지요.

그렇게 추가수혈을 해서 본전을 찾던가 이기고 끝나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 추가분까지 진다면 게임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됩니다. 즉, 업무특성상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마인드콘트롤을 놓치면 불에 기름을 붓듯이 게임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지게 마련입니다.

이런 상황이 왜 생기느냐? 논리적 뒷바침을 해 보겠습니다.

첫째, 게임이 시작된 이유가 "손님이 없으니 용돈 벌려고 시작한 게임"이다.

둘째, 따면 끝낼 수 있는데 잃으면 끝내기 힘들다.

왜냐? "어차피 손님없고 할일도 없으니, 노니 장독깬다고 잃은 돈은 무조건 복구해야한다"는 판단이 서기 때문이다.

셋째, CA지노쪽에 일하면 쉽게 돈 벌 것 같지만 "게임에 투입되는 금액"은 수입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큰 금액이다. 잃은 돈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다시 일을 해서 그 돈을 다시 벌려면 엄청난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과 노력을 감당하느니 여기서 승부를 보겠다"

이러한, 사고과정을 거쳐 게임이 한없이 커지는데, 거의 자신의 돈과 주변에서 땡길 수 있는 모든 자금을 털어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그 게임머니에 빌린돈이나 공금(손님의 선입금)이 포함되어 있다면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관광객게이머도 위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 확률이나 피해규모로 보았을 때 교민게이머의 입장이 게임에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이런 업종에 종사하는 교민이라면 "절대 자신이 속해있는 업장"에서는 게임을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업종 성격상 게임을 하는 업자는 채무불이행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변에서 돈을 빌려주지도 않게 되어서 더욱 더 쪼들리게 되지요. (나중에는 파산하거나 도망자로 전락하는 상황이 생기죠)

그러므로, 아까 제가 처음에 언급했던 말처럼, "여행 오셔서 게임하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한 이유입니다.

저도 게임을 아주 좋아하죠. 단, 하나의 규칙은 지킬려고 합니다.

"자기가 속한 업장에서는 게임하지 말자"

(차라리 다른나라, 예를들어 마카오에서는 괜찮음. 나도 거기서는 여행객이 되므로 최소한의 조절은 가능)

지금 글을 쓰는 시점을 중심으로 제가 필리핀 CA지노에 일한 시간만 14년차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정말 많은 에이전트, 환전업자 등을 만나고 보아왔죠. 그러나, 대체적으로 이 바닥에서 몇년 버티기가 힘듭니다.

예전의 그 사람들은 대부분이 컴백홈했죠. 아마도, 제 뇌피셜로 판단했을 때 99.9퍼센트가 위와 관련된 사고 때문입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많은 대형CA지노들이 생겨났고, 예전처럼 파빌리온, 공항CA지노 처럼 업자들이 한곳에 모여서 사랑방이 되는 장소도 없어졌습니다. CA지노수가 많아진 만큼 넓게 퍼졌다고 할 수 있죠. 따라서, 서로간의 교류도 예전만 못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저곳 업장을 방문해 보면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세월 참 많이 변했죠.

하지만 비슷한 사고는 제가 모르는 어디선가에서 계속 터지고 있을 겁니다.

겜블의 유혹은 극복하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관광객게이머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꼭 그렇게 할 겁니다.

게임을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기고 싶기 때문입니다.

P.S. : 마지막으로, 즐기는 게임을 위해서는 여윳돈으로만 해야하고, 2개월치 월급/월수익내에서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필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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