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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카지노여행시 목적에 맞는 지역과 숙소정하기(갬블러기준)

작성자 사진: 필사마필사마


필리핀 방문에 있어 일반여행자의 취향과 눈높이에 맞춰서 쓴 글들은 인터넷에 넘쳐납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입니까? 풍류를 즐기는 사람들 아닙니까? 세상에 갬블만큼 재밌는게 어디있겠습니까? ^^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순수갬블러의 입장에서 어느곳에 속하지 않은 자유여행 기준으로 첫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글에 앞서, 필리핀 여행계획에 앞서 필리핀의 치안수준이 궁금하시다면 아래글을 읽어보시기 꼭 부탁드립니다.

필리핀 치안에 대한 정리 - 막연한 걱정에서 벗어나자

갬블러의 입장에서 갬블이 주요목표가 된 방문이라면 먼저 카지노의 위치를 알고 방문지를 정해야 합니다.

필리핀은 크게 마닐라, 클락(앙헬레스) ,세부(Cebu)지역의 세군데가 있습니다.

다른지역에도 작은 카지노들이 존재합니다만 이 글에서는 과감히 제외토록 하겠습니다.

(보라카이도 있으나 현재 폐쇄상태이므로 제외)

[필리핀 카지노 Big-3 지역 분포도]

지역선택

위의 지도와 같이 7천개가 넘는 섬이 존재하는 필리핀에서 카지노 빅3 지역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많이 고민할 필요없이 세군데 중에 한 곳을 선정해서 방문을 하면 되죠. 먼저,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위해 일반적인 개관에 대한 설멍을 해 보겠습니다.

1. 마닐라지역 : 필리핀의 수도답게 마카오스타일의 대형카지노들이 분포되어 있으며, 그에 걸맞게 특급호텔, 고급쇼핑몰이 즐비합니다. 수도인 탓에 밤문화수준(KTV, 클럽)과 수질이 필리핀에서 최고입니다.

이 지역 카지노에 대한 내용은 아랫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마닐라 카지노와 그 주변 호텥에 관한 정보 www.philsama99.com/single-post/manilacasinomap

2. 클락(Clark/앙헬레스)지역 : 마닐라에서 약80km 떨어진 지역으로 차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인천-클락 직항이 있어 마닐라라를 거치지 않고 방문이 가능합니다. 카지노 수가 제법 있지만 마닐라와 비교하면 중/소형 수준입니다. 숙소와 골프장이 가까운 관계로 많은 골퍼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서양스타일의 수많은 비키니바가 존재하고 밤문화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3. 세부(Cebu)지역 :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1시간 소요됩니다. 요즘은 인천-세부 직항이 있어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구요. 휴양(바닷가)과 게임을 동시에 즐긴다는 개념에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족여행으로 와서 짬짬이 갬블을 살짝 즐기는 목적(?)으로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죠. 다만, 카지노의 규모는 클락과 마찬가지로 작으며 규모가 중/소형입니다.

정리해 보면, 큼직큼직한 대형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는 로망을 꿈꾸신다면 마닐라가 최고입니다. 솔레어, COD(시티 오브 드림), 오카다, 리조트 월드 마닐라와 같은 큰 규모에 럭셔리한 카지노들이 분포하고 있으니까요. 괜히 작은 곳에서 겜하면 카지노가 윈/로스(Win/Loss)에 신경쓰기때문에 플레이어 죽일려고 노력한다(?)고 믿으시는 분은 대형카지노가 답입니다. 워낙 많은 플레이어가 있으니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카지노에서 승을 하신다면 고급 레스토랑과 럭셔리 KTV에서 시원시원하게 즐길 수도 있는 것도 하나의 매력이라고 하겠습니다.

한편, 클락과 세부는 규모가 작습니다. 베팅 좀 시원시원하게 하시면서 몇일 들락거리면 카지노 직원들이 당신을 알아보고 인사를 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만큼 규모가 작은 편이라는 것이죠. 그냥 적절하게 아기자기한 게임을 하시면서 동네 마실나오는 기분으로 게임을 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습니다. 마닐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액을 하더라도 대우(느낌상의 존중?)가 좋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죠. 같은 금액의 칩이라도 물가가 높은 마닐라와 느낌이 다르니까요.

여기서, 클락은 가까운 골프장과 마닐라 대비 싸디 싼(잔 돈 뿌릴 수 있는) 밤문화를 고려하는 분(다만 수질은 낮은 편)이라면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세부는 짬내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휴양과 게임 두가지를 꿈꾸시는 분에게 딱 맞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텔선택

여행의 동선의 시작은 숙소의 선택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의미는 숙소는 여행의 중심이 되고 그 여행의 목적에 걸맞는 장소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겠지요. 그 여행의 목적에 따라서 호텔선택의 옵션을 살펴볼까요?

1. 마닐라지역

마닐라지역의 대형카지노들은 대부분 간척지인 엔터테인먼트 시티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주변은 아직 개발이 덜 된 허허벌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형카지노를 선택하시는 분인라면 게임에만 집중하시는 스타일의 분이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카지노내에도 쇼핑몰 또는 푸드코트나 고급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가 해결되기는 합니다만, 적절한 게임 후 이리저리 걸어서 돌아다니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분들은 말라떼 지역에 숙소를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떼 지역은 뉴월드마닐라, 다이아몬드, 팬퍼시픽등의 5성급 호텔부터 3성급호텔 이하까지 많은 종류의 호텔이 존재하고 이리저리 걸어다니면서 편의점, 한국식당, 마사지샵, JTV, KTV를 방문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인 곳입니다. 다만, 그 쪽에 위치한 뉴월드 마닐라 카지노의 경우, 시내에 위치한 관계로 상당히 번잡하고 카지노엣지가 커거 상당히 돈따기(?)가 힘들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대형카지노 호텔로 숙소를 잡으시면 밖으로 나가기가 귀찮아서 카지노안에 계속 머물게 됩니다. 대형카지노 근처에도 4성급 이하의 호텔도 있지만 걸어서 카지노로 이동할 거리는 아니고 택시(5분이상)를 타야 합니다. 따라서, 대형카지노 주변은 걸어서 이동이 어렵다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한편, 말라떼쪽은 주변을 걸어돌아다니면서 편의시설와 유흥을 즐길 수는 있으나 게임에 집중하기는 조금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엔터테인먼트 시티에서 말라떼까지 이동시간은 차로 20분~40분(교통체증에 따라 상이)정도 걸립니다.

2. 클락지역

숙소에 대한 설명전에 클락과 앙헬레스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서 먼저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혼동의 여지가 있으니까요.

이 지역은 크게보면 원래 앙헬레스 지역이 맞습니다. 그러나, 미군이 앙헬레스 지역내에서 클락 공군기지를 운영해 왔고, 십수년전 화산폭발을 계기로 급하게 철수를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클락지역은 자유무역지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호텔과 카지노가 클락지역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편, 클락지역은 그냥 걸어서 들어갈 수가 있는 곳이 아닙니다. 차를 타고서만 들어갈 수가 있으며 앙헬레스 중심가(체크포인트)에서 차로 20분, 한인타운에서 차로 10분이상 걸리는 곳입니다.

따라서, 클락지역내 카지노 호텔에 숙소를 정하신다면 앙헬레스로 나오는데 은근히 불편이 많습니다. 물론, 호텔내 차량이나 사설택시를 이용해서 앙헬레스쪽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마닐라와 마찬가지로 게임이 가장 큰 목적이신 분들은 클락내 숙소를 정하시는 것이 좋고, 밤문화에 중점을 두신 분들은 앙헬레스 체크포인트쪽에 숙소를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앙헬레스내에는 주요 이동수단이 트라이시클(오토바이옆에 탑승공간에 달린 것)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트라이시클은 클락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3. 세부(Cebu)지역

세부지역은 크게 본섬과 막탄섬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세부지역도 마닐라,클락과 비슷한 개념이 되겠네요.

세부는 카지노의 규모가 작습니다. 그나마 큰 규모가 본섬에 위치한 워터프론트 카지노인데요. 마닐라와 비교해 본다면 중소형 정도의 사이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세부의 경우 교통체증이 심각하므로 본섬에 숙소를 정하신다면 카지노와 시내에 위치한 쇼핑몰/밤문화 정도만 즐기신다고 각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막탄섬으로의 이동은 2개의 다리로 가능한데 특히 출퇴근길에 상습정체가 있으므로 이동이 그다지 쉽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해양스포츠에 관심을 두신 분이라면 바닷가쪽 리조트나 카지노가 딸린 리조트(예를들어 제이파크호텔)를 숙소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카지노는 바닷가와 떨어져 있으므로 리조트내 수영장을 즐기는 개념으로 가던지 아니면 짬을내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로 이동하시는 개념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필리핀카지노 빅3 지역의 숙소 선택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글을 쓰고나니 공교롭게도 "카지노만 즐길 것이냐 아니면 다른 것도 같이 즐길 것이냐"라는 화두에 접근하게 되었는데요.

여러분의 선택은 어디일지 궁금해지내요.

항상 건승하세요. 화이팅~!

[필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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