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약 2년간의 팬데믹 이후로 필리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혹독한 팬데믹의 고통속에 KTV, 마사지샵, 식당등이 문들 닫은 곳이 제법 있는 편입니다.
예전처럼 "아직 그대로 있겠지?"하고 방문했다가 문이 닫혀있거나 다른 업종으로 바껴있는 것을 보는 것은 그리 낯선 풍경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번기회에 카지노주변에 가볼만한 맛집을 전체적으로 한눈에 보기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만, 모든 식당의 사진과 메뉴를 적는다면 글이 너무 길어지고 지루해지므로 아주 간단하게 주메뉴와 특징, 점수(5점 만점)만 기록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각 식당의 메뉴와 사진들은 우리카페(마블카페) 맛집정보 메뉴에서 검색하시면 대부분의 식당들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맛집들은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도 하나에 담기 힘들어 간단히 3가지 지역으로 나눠보았습니다
첫번째는 마카파칼 대로와 시사이드 마켓 주변에 위치한 식당들입니다.
(1)이가
샤부샤부가 주메뉴인 곳입니다. 어메이징쇼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적거리지 않는 조용한 곳을 찾으시면 딱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점수 3.0 / 5
(2)다래정
아마 마닐라에서 가장 많은 음식가짓수를 가진 곳입니다. 최근들어 맛이 좋아져서 대체적으로 다 괜찮습니다.
한식부터 심지어 짜장면까지 다 맛이 있습니다. 단, 참치나 회 종류는 그날그날에 따라 상태가 틀릴 수 있으므로 한국인 매니저에게 문의하시고 주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점수 4.5 / 5
(3)송도원
팬데믹 이후로 전체적으로 맛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묵은 김치관련 음식은 주변에서 최고입니다.
점수 3.5 / 5
(4)마포막창
팬데믹시기에 사장님이 없을때는 양도 줄고 품질도 개판이었는데 사장님이 돌아오신 후 고기품질이 예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삼겹살, 막창이 주메뉴입니다.
점수 5 / 5
(5)놀부집
한식이 주 메뉴인데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많은 종류의 음식을 먹어보진 않았는데 대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점수 4 / 5
(6)샤부칸
샤브샤브가 주 메뉴로 무한 소고기품질이 마닐라에서는 최고 낫다고 평가됩니다.
해산물 좋아하신다면 고끼리조개는 꼭 넣으셔야 합니다.
점수 5 / 5
(7)황장군
찜 종류는 마닐라 넘버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구찜, 해물찜 모두 맛있습니다만... 가격이 좀 쎈 편입니다.
그리고, 주인장 할매가 말이 많은 수다쟁이십니다.
점수 5 / 5
(8)한우리
분식과 한식위주의 메뉴를 가지고 있으며 배달위주이며 맛은 그럭저럭입니다.
개인적으로 한치회국수는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간단한 한식, 분식위주의 음식을 드신다면 나쁘진 않습니다.
점수 3.5 / 5
(9)KP2
상당히 오래된 식당입니다. 마닐라에서 파사이로 옮긴지 몇년 되었구요.
밥도둑 메뉴가 주 메뉴인 곳입니다.
간장게장과 같은 마닐라에서 만나보기 힘든 음식이 있습니다. 양념목살구이가 대표메뉴입니다. 밥 2공기 기본..^^
점수 4.5 / 5
이쪽 지역은 몰 오브 아시아과 그 주변지역입니다.
쇼핑몰이라 아무래도 한식보다는 다른나라 음식이 많은 편입니다.
(1)강호동 678
한국 수준의 깔끔하고 품질좋은 고기메뉴를 원하시면 방문하시기 좋습니다.
중국인 필리피노 손님이 대부분이고 가격이 살짝 비싼편입니다.
점수 5 / 5
(2)페퍼런치
혼자서 점심에 한끼 때우고 싶은데 갈 곳이 딱히 없을 때.. 딱 맞는 곳입니다.
소고기 철판구이에 밥과 후추가 마구마구 들어가는데 맛이 아주 괜찮습니다.
다만, 김치가 없으면 밥을 못드시는 분에게는 비추입니다.
점수 4.5 / 5
(3)루강
대만의 유명한 프랜차이즈입니다. 중국 본토음식보다는 대체적으로 향신료와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편입니다.
샤오롱바오가 제일 유명한 곳으로 어떤 요리를 시켜도 예상하셨던 바로 그 맛이 나올겁니다.
점수 5 / 5
(4)아리스토크랫
필리핀 음식을 접해보고 싶을 때 방문해 보시면 좋습니다. 포크 바베큐, 치킨 바베큐가 일품입니다.
다만, 바베큐는 겉이 많이 타서 나오니 손으로 탄 부분을 뜯을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맛있어요~
점수 4.5 / 5
(5)포호아
어젯밤 늦게까지 과음하셨나요? 배는 안고픈데 국물이 필요하시다면 딱 맞는 곳이 바로 포호아입니다.
쌀국수가 대표메뉴이고 어떤 메뉴를 선택하셔도 기대이상입니다.
점수 5 / 5
(5)차이연 - 실수로 (5)번을 2개 넣었네요.^^
몰 오브 아시아에서 약간 떨어진 블루베이워크(Blue Bay Walk)라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곳이죠.
한국스타일의 중식이며 짜장면, 짬뽕, 탕수육등 주 메뉴가 대체적으로 맛있습니다.
점수 4 / 5
(6)송도원
콘래드 호텔 1층에 위치한 또 다른 송도원 브랜치입니다. 본점보다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다만, 가격은 호텔상가에 위치해 있어서 더 비쌉니다.
점수 4 / 5
(7)골든베이
중국식 해산물 식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카빠갈 대로에서 보면 아주 큰 건물이 눈에 딱 띕니다.
해산물은 싱싱하지면 가격은 사악한 곳이라 대승을 하신 분만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점수 5 / 5
(8)낙원
말라떼 중식의 자존심 "명성"에서 파생된 지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카지노에서 가장 가까운 중식당이구요.
하지만, 맛은 명성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팬데믹 이후로는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점수 3 / 5
마지막으로 시티 오브 드림(COD) 맞은편 아얄라 몰과 그 주변입니다.
(1)명륜진사갈비
한국에서의 명성 그대로입니다. 마닐라에 위치한 고깃집에서는 우리가 머릿속에 기억하는 그 돼지갈비의 맛을 느낄 수 없습니다. 약간 다르죠. 명륜진사갈비는 우리가 예상하는 돼지갈비 딱 그 맛입니다. 가격도 아주 착해서 좋습니다.
점수 5 / 5
(2)로맨틱 돈까스
COD에 숙소를 잡았는데 점심밥먹기 애매하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돈까스가 주메뉴이고 오무라이스, 파스타 종류도 있습니다.
점수 4 / 5
(3)치맥
마닐라에서 치맥을 제대로 즐겨보고 싶은 분에게 딱 맞는 곳입니다. 살짝 매콤한 프라이드 치킨이 압권입니다.
메뉴가 아주 다양하진 않지만 떡볶이, 짬뽕국물, 먹태 등 먹을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점수 4.5 / 5
위와 같이 파사이시티의 맛집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반응이 좋으면 말라떼쪽과 마카지쪽도 정리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의견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필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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